지구상에 존재하는 물고기 가운데 가장 큰 종으로 알려진 고래상어(사진)가 양양군 연안에서 포획됐다.

6일 새벽 5시쯤 양양군 현남면 남애항 동방 1.5마을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남애선적 21t급 정치망 어선은 그물에 걸려 있던 고래상어 2마리를 발견하고 해경에 신고했다.

이날 잡힌 고래상어는 길이가 4.5m 둘레 3m 정도의 크기에 발견당시 살아 있는 상태였다.

주로 온대 및 열대해역에 분포하는 고래상어는 보통 12m 내외로 최대 18m까지 자라고 몸무게는 15∼20t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양양/최 훈 choiho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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