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애니메이션 창작 개발센터
서면 금산리 일대 내달 착공 2010년 완공

▲ 춘천시 서면 금산리 일대에 2010년 완공을 목표로 내달 착공되는 애니메이션 창작개발센터 조감도.
춘천시 서면에 들어서는 애니메이션 창작개발센터가 춘천 문화산업을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지어진다.

춘천시는 서면 금산리 일대 1만2300여㎡ 부지에 공사비 213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애니메이션 창작개발센터를 내달 착공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국내 3대 건축사무소중 한 곳인 (주)간삼이 맡은 창작개발센터는 바라보는 위치와 시각에 따라 기차나 유람선으로 보일 수 있고 창작에 대한 물음표로도 보이도록 설계됐다.

지상에서 옥상으로 향하는 완만한 램프를따라 의암호를 조망할 수 있도록 했으며 옥상은 데크포장을 도입, 의암호 조망장으로 구성됐다.

사무공간은 의암호를 향하도록 배치해 창작의욕을 돋울 수 있도록 설계됐고 옥상과 2,3층의 중앙은 정원으로 꾸며진다. 지상주차장은 잔디블럭과 대형수목으로 조성된 그린광장으로 만들어 진다.

춘천시 관계자는 “2010년 완공 예정인 애니메이션 창작개발센터는 의암호와 조화를 이루는 춘천의 랜드마크를 목표로 춘천 문화산업의 위상을 국내외에 알리는 건축디자인으로 지어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춘천시 도시첨단문화산업단지 조성사업은 2010년까지 서면 금산리와 현암리 일대 19만7000여㎡에 애니메이션과 디지털 콘텐츠 관련 기업 부지, 문화산업지원센터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춘천시는 이 사업이 준공되면 애니메이션과 문화콘텐츠, 정보기술통신 관련 기업 등 50여개 업체가 입주해 국내 최고의 애니메이션 전문 산업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종인 whddls25@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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