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5개 업체 파견 100만달러 수출상담 계획

원주시가 미니세일즈단을 파견해 중국시장 개척에 나섰다.

원주시는 지역 내 유망 중소기업인 광인와이어, 킴앤에스코리아㈜, 만세종합식품㈜, ㈜쓰리앤포, 네오닥터㈜ 등 5개 업체로 구성한 미니세일즈단을 7일부터 10일까지 중국 산동성 엔타이시로 파견했다고 밝혔다.

세일즈단 파견지역인 엔타이시는 지난 2000년 10월 원주시와 우호도시로 체결한 산동성 내 대도시 중 하나로 교민과 여행객이 많아 우호적인 도시로 알려져 있어 이번에 방문하는 세일즈단의 수출상담도 좋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일즈단은 이번 중국 방문에서 현지 수입 바이어들과 만나 100만달러 규모의 수출상담을 추진할 계획으로 원주지역 기업들의 중국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원주시 관계자는 “미니세일즈단 파견은 지역 내 모든 산업에 대한 새로운 해외시장 판로개척에 대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며 “앞으로 해외시장 개척은 기존의 무역사절단 및 박람회 참가를 비롯해 미니세일즈단 파견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주시는 현재 미국 로아노크, 중국 합비 등 2곳의 자매도시를 비롯해 중국 엔타이, 캐나다 애드먼트 등 2곳의 우호도시, 일본 이치가와, 히가시마츠야바 등 2곳의 교류도시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까지는 양 도시 간 행사 참가와 문화·예술교류의 교환에 국한됐으나 이번 미니세일즈단 파견으로 경제적 교류를 포함한 실질적 우호증진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원주/박현철 lawtopia@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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