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FC 사무엘에 승부차기 승… 오늘부터 2그룹 열전
횡성한우배 축구 1그룹 완료

▲ 12일 횡성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A에서 열린 2009 횡성 한우배 리틀K리그 전국 중등클럽 축구대회 1그룹 결승 서울SSH축구교실과 남양주FC사무엘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한 서울SSH축구교실 선수들이 골을 넣은 후 기쁨을 나누고 있다. 횡성/최원명
2009 횡성한우배 리틀K리그 전국 중등클럽 축구대회 1그룹(1~2학년) 챔피언은 서울 SSH 축구교실에게 돌아갔다.

강원도민일보사와 횡성군이 공동 주최하고 (사)한국유소년축구교육원이 주관한 가운데 지난 10일부터 열린 이번대회에서 서울 SSH 축구교실이 원년대회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다.

서울 SSH 축구교실은 12일 횡성 보조 경기장 A구장에서 수중전으로 열린 경기 남양주 FC 사무엘과의 결승전에서 2-2로 전·후반을 마친 후 승부차기 끝에 4-3으로 역전승했다.

SSH 축구교실은 전반 16분 만에 선취골을 허용했지만 5분뒤인 전반 21분 상대 패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핸드링 반칙으로 얻은 패널트킥을 고주형이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2분뒤인 전반23분 상대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에 다시 한골을 내주며 전반을 1-2로 마친 SSH 축구교실은 패색이 짙던 후반 종료 직전 코너킥 찬스에 이은 수비반칙으로 또 다시 얻은 패널트킥을 고주형이 또 한번 득점에 성공하며 2-2로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승부차기에서 마지막 키커 1명씩을 남겨두고 3-3으로 남양주 FC와 팽팽히 맞선 SSH는 마지막 한골을 성공한 반면 남양수 FC는 실축,긴 승부가 갈렸다.
▲ 12일 횡성 보조경기장 A구장에서 열린 2009 횡성 한우배 리틀K리그 전국 중등클럽 축구대회 1그룹 시상식에서 감찬영 강원도민일보 상무이사(사진 오른쪽)와 우승한 서울 SSH 축구교실 선수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2009 횡성 한우배 리틀K리그 전국 중등클럽 축구대회 1그룹 시상식에서 김찬영 강원도민일보 상무이사(사진 오른쪽)와 준우승한 경기 남양주 FC 사무엘 선수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횡성/최원명

앞서 열린 6강 경기에서는 A조에서 남양주 FC가 안산 중앙 유소년과 인천 중구 FC를 누르고 2승으로 결승에 올랐고, B조에서는 SSH 축구교실이 대구 천칭축구단, 포천 시민 축구단과의 경기에서 1승1무를 기록하며 1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1그룹 최우수선수상(MVP)은 김성욱(서울 SSH 축구교실)에게 돌아갔고, 우수선수상은 박성진(경기 남양주 FC 사무엘)이 받았다.

감투상은 김동우(대구 천칭축구단)와 차궁현(인천 중구 FC)가 선정됐다.

한편 13일부터 시작하는 2그룹(2~3학년) 경기를 앞두고 참가팀들이 12일 횡성군에 속속 도착했다.

2그룹 경기는 모두 8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펼쳐지며 대회 첫날인 13일에는 A, B조로 나뉜 8개팀이 조별 풀리그전으로 예선전을 치른다.

횡성/정태욱·진민수


1그룹 입상 내역
▼단체상= ①서울 SSH 축구교실 ②경기 남양주 FC 사무엘 ③대구 천칭축구단, 인천 중구 FC

▼개인상 △최우수선수상= 김성욱(서울 SSH 축구교실) △우수선수상= 박성진(경기 남양주 FC 사무엘) △감투상= 김동우(대구 천칭축구단), 차궁현(인천 중구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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