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민속악기박물관 내일 음악축제 개최

박물관 고을 영월에 지난 5월 개관한 세계민속악기박물관(관장 이영진)이 오는 29일 인도 음악 등 세계의 음악을 소개하는 ‘세계의 소리 Ⅱ’축제를 개최한다.

오후 4시 30분부터 시작되는 이번 축제에서는 박재록씨 등이 인도 음악 시트르를 연주하는 아쿠스틱 월드와 김준수씨 등이 안데스 음악을 연주하는 바람소리 및 가믈란 음악 공연을 선보인다.

특히 가믈란 음악은 일찍이 서구에 전파돼 세계 수천여개 팀이 활동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최초로 영월 지역주민들로 가믈란 음악팀이 구성돼 이번에 첫 공연을 하게 된다.

이영진 관장은 “지역주민이 직접 참가하는 박물관 축제로 새로운 문화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켜 줄 것이며 문화적 가치의 시너지를 발휘해 박물관 관광 활성화 기여 및 박물관 고을 영월 홍보 효과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영월/방기준 kjba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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