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주최 ‘리틀 K리그’ 14일 동해서 개막

U-9·11·13세 3개부 60개팀 2000여명 참가

13일 대진표 추첨

한국 유소년 축구의 최강자를 가리는 ‘제14회 리틀K리그 전국유소년 축구대회 왕중왕전’이 오는 14일 동해시 일원에서 막을 올린다.

강원도민일보사가 동해시, (사)한국유소년축구교육원(NYSES)과 공동 주최하고 (사)한국유소년축구교육원, 강원도 축구연합회가 공동주관하며 강원도, 강원도교육청, 동해시체육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15일까지 동해 종합 경기장 및 보조구장, 동부구장, 묵호중 구장 등 4개구장에서 열전을 벌인다.

이 대회는 지난 8월 춘천에서 개최한 제3회 금강배 리틀K리그 우승팀과 각 권역별 NYSES 대회 등 올 해 열린 전국 유소년 대회의 우수팀이 참가, 명실상부 전국 최고·최대규모로 치러지는 한국 유소년 클럽축구의 최대 제전이다.

특히 그동안 저·고학년 2개부로 열리던 대회는 올해부터 U-9(12개팀), U-11(24개팀), U-13(24개팀) 등 3개부로 확대 개최돼 의미를 더하고 있다.

올 한해를 마감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60개팀 2000여 명의 선수, 임원, 학부모들이 대거 참가해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회에 앞서 13일에는 참가팀 대표 및 감독, 코치 등이 모여 대진표를 추첨한다.

본격적인 열전은 14일 링그전 방식으로 치러지는 각 부 조별 예선전으로 시작되며 15일 결선 토너먼트를 통해 진정한 최강자를 가린다.

시상을 통해 각 부별 우승, 준우승, 공동 3위에게는 상장과 트로피 등이 전달되며, 최우수상, 우수상, 감투상 등 개인상도 수여한다.

안갑수 한국유소년축구교육원 과장은 “리틀K리그 왕중왕전은 한국 유소년 축구의 진정한 최강자를 가리는 전국 최고·최대 규모의 축구 축제”라며 “참가팀들의 건승을 기원하며 동해시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다양한 먹을거리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회식은 14일 오전 9시30분 동해 종합경기장에서 열린다.

진민수 jinminsu@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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