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

강릉 주문진을 무대로 한 영화 ‘주문진’이 15일 모든 촬영을 마무리 했다.

주문진 지역에서 내려오는 ‘진이 성황설화’를 모티브로 한 이번 영화는 뛰어난 예술적 재능을 가진 기타리스트가 방황 끝에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한단계 성장하는 모습을 담았다.

‘어머니는 죽지 않는다’ ‘혼자도는 바람개비’ 등을 만든 하명중 감독이 메카폰을 잡고 그룹 슈퍼주니어의 김기범과 배우 황보라가 열연했다. 뮤지컬 배우 이경미도 출연해 눈길을 끈다.

지난 9월15일 영화의 성공을 바라는 기원제를 시작으로 꼬박 2개월간 촬영한 영화 ‘주문진’은 내년 상반기 개봉될 예정이다.

강릉시는 영화가 경포, 주문진, 연곡 부연동 계곡 등 강릉 주요 명소를 중심으로 촬영이 이뤄진 만큼 흥행 기대와 함께 강릉 홍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강릉시는 16일 오전 시청 시민사랑방에서 하명중 감독을 비롯해 주연배우 김기범, 황보라, 이경미 씨를 강릉시 홍보대사로 위촉, 위촉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강릉/박경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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