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세네갈 정상회담, 원조증대 방안 등 논의

악수하는 한-세네갈 정상 이명박 대통령은 23일 한-세네갈 정상회담에 앞서 압둘라이 와드 세네갈 대통령과 만나 반갑게 악수하고 있다. 청와대 공동취재단
이명박 대통령은 23일 우리나라를 방문한 압둘라이 와드(Abdoulaye Wade) 세네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경제 협력과 원조증대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또 헬렌 클라크 유엔개발계획(UNDP) 총재를 접견한 데 이어 제2차 한-아프리카 포럼에 참석한 각국 수석대표들을 면담하고, 저녁에는 포럼에 참석한 각국 대표들을 위해 만찬을 가졌다.

이 대통령은 한-세네갈 정상회담에서 2005년 이후 양국간 교역이 두배 이상 증가하는 등 경제·통상 협력이 지속적으로 발전되고 있는 것을 평가하고, 세네갈의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들이 진출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또 우리 정부가 아프리카에 대한 공적개발원조(ODA)를 향후 3년간 두배 더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하고, 무상원조 중점 협력대상국인 세네갈에 대해 농업 및 기초 사회서비스, 교육훈련 분야에서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남궁창성 cometsp@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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