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미니 인터뷰

▲ 정상기 작가
“글은 나의 또 다른 감성을 보여줄 것이다.”

조각가이자 시인인 지은이는 남양주에서 ‘영원히 살아 있는 소재’라고 주장하는 나무를 가지고 조각 작업과 글 작업을 같이 하고 있다. 시인이며 신 이상주의자를 자처하고 있는 지은이는 주어진 시간에 맞추어 정해진 길, 정해져 있지 않은 길을 열심히 살다가 그 다음 일들은 다음 시간에 넘겨주면 된다고 생각하는 지극히 평범한 한 사람이다.

독자들에게는 평범하지 않게 비추어지는 지은이는 “물론 굉장히 어설프지만 그 때 그때의 상황에 충실 했구나 라는 생각에 혼자 웃어 본다”며 “앞으로도 나의 작업이 계속 되듯이 글 작업 또한 이어질 것”이라며 목재 조각가로, 영원히 살아 있는 소재라 주장하는 나무를 가지고 나무 작업과 글 작업 병행을 되새김질한다.

동성고와 관동대 미술학과를 졸업 한 지은이는 올 초 김수환 추기경 선종 1주기 추모 전 ‘서로 사랑 하십시오’ 개인전을 비롯해 강원미술대전, 강릉 청송조각전 등 개인 및 단체전에 참여했다.

한국미술협회, 남양주미술협회, 한국조각가협회, ‘꼴’조각회 회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 윤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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