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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죽인 10대들 …유기하기 좋게 끔찍한 추가 범행

사흘간 가둬놓고 집단 폭행…숨지자 시신 훼손해 한강에 유기

뉴스코리아 webmaster@kado.net 2010년 06월 22일 화요일

또래 청소년에 집단 폭력을 가해 숨지게 한 뒤 무참히 시신을 훼손해 한강에 유기한 무서운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가출한 김모(15)양이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에 있는 친구 최모(15)양의 집에 놀러간 것은 지난 9일.

이곳에 모인 김양의 친구 3명은 "김양이 '우리의 평소 몸가짐이 바르지 못하다'는 소문을 퍼뜨리고 다녔다는 이유로 주먹을 휘두르기 시작했다.

이 소식을 듣고 달려온 최양의 남자친구인 정모(15)군과 김양의 남자친구인 이모(15)군도 이들과 합세해 김양에게 무차별 폭력을 가했다.

사흘 동안 계속된 폭행을 견디지 못한 김양은 지난 12일 오후 6시 20분쯤 끝내 숨을 거두고 말았다.

이들은 이어 인터넷 검색을 통해 시신 처리 방법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야산에 묻는다, 소각장에 버린다, 톱밥으로 만들어 버린다, 한강에 버린다 등 다양한 방법이 거론됐다.

결국 김양의 시신을 한강에 유기하기로 결정하고, 범행에 가담한 윤모(15)양의 남자친구 이모(19)군을 불러 도움을 요청했다.

이모군에게 시신 처리 방법에 대해 조언을 구한 뒤 결국 김양의 시신을 한강에 유기하기로 했습니다.

시신을 유기하기 위해서는 시신의 무게를 줄여야 한다는 이군의 말에 따라 이들은 시신을 무참하게 훼손했다.

경찰은 "이군이 중학생이었을 때 본 만화영화 '명탐정 코난'에서 나오는 한 수사 장면을 떠올려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어 택시를 불러 담요로 감싼 김양의 시신을 옮겨실었다. 택시기사에게는 "학교 과제로 사용할 조각상"이라고 둘러댔다.

13일 오전 6시 30분쯤 양화대교 북단에 도착한 이들은 시신이 떠오르지 않도록 담요 속에 벽돌과 시멘트 조각 등을 쑤셔넣었고, 자전거 로프로 꽁꽁 묶어 시신을 한강에 던졌다.

김양의 시신은 지난 17일 오전 8시 20분쯤 서울 양화대교 북단에서 순찰 중이던 한강경찰대에 의해 발견됐다.

담요 안에는 10원짜리 동전 5개와 불로 태운 이쑤시개도 발견됐다.

경찰은 이들이 김양을 살해한 양심의 가책을 느꼈는지 간이염을 한 흔적인 것 같다고 전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김양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정군 등 2명을 구속하고, 윤양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사체를 유기한 혐의로 19세 이군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여자친구인 김양을 때린 이군에 대해서도 폭행에 가담한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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