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 예술단체 참가 다채로운 프로그램 선봬
‘2010 춘천 아트페스티벌’이 지난 7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아트페스티벌은 ‘춘천어람’(春川於藍)을 주제로 춘천 어린이회관 야외무대, 창작 스튜디오 등지에서 음악·무용·워크숍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펼쳐졌다.
특히 올 처음 시도된 ‘마스터 클래스’ 프로그램은 장르와 지역, 전통과 현대를 넘은 예술인 만남의 장을 연출, 지역 예술인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이번 축제는 공연 중 큰 비가 내렸으나 관객들이 끝까지 자리를 지킬 수 있는 프로그램 등으로 야외무대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평가도 받았다.
춘천아트페스티벌 운영위원회는 페스티벌이 진행된 4일 동안 12개 예술단체와 스태프, 자원봉사자 등 모두 120여명이 축제에 참가했으며 3000여 명의 관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박종대 춘천아트페스티벌 운영위원장은 “날씨가 궂은데 반해 관객들의 반응이 뜨거웠다”며 “앞으로도 관객이 축제의 주인공이 되어 함께 호흡하는 열린 축제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윤은정 yoon@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