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디파워, 창촌리 일대 전력 IT 주공장 착공… 2014년까지 3700억 투입

▲ (주)KD파워 춘천공장 착공식이 31일 춘천 남산면 창촌리 전력IT문화복합산업단지 조성공사 현장에서 허천 국회의원, 조용 정무부지사, 이광준 춘천시장,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과 기관·단체장,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정호
춘천지역 첨단산업과 문화를 접목한 전력IT 문화복합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케이디파워의 주 공장 착공으로 본격화 될 전망이다.

도와 춘천시는 31일 오전 춘천시 남산면 창촌리 산 70번지 현지에서 조용 정무부지사, 허천 국회의원, 이광준 춘천시장, 박근배 춘천시의회 의장, 김중석 강원도민일보사장 등 기관·단체장과 ㈜케이디파워 박기주 회장, 김임배 대표이사,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케이디파워 전력IT 주공장’ 착공식을 가졌다.

케이디파워 전력IT 주 공장은 문화복합단지의 랜드마크 건물로 국내 최초의 전기 산업재 스토어가 될 홀 세일즈 매장과 수배전반, 발전기 등 중전 분야의 모든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이 3만여㎡ 부지에 들어선다.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건설되는 전력IT 주공장은 문화복합산업단지에서 제일 처음 착공됐으며 내년 4월 준공되면 1차로 계열사를 이전하고 본격적인 제품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특히 이날 ㈜케이디 파워의 전력IT 주공장 착공으로 창촌리 일대 56만여㎡ 부지에 추진되고 있는 전력IT문화복합산업단지 조성사업도 탄력을 받게 됐다.

이 사업은 ㈜케이디 파워와 자회사 협력업체 등 22개 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 오는 2014년까지 3700억원을 투입해 첨단산업시설과 국내 최대의 문화예술타운을 접목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단지 내에는 500여개의 아트공방시설, 1100개 객실의 7성급 호텔, 다암예술원, 전력IT기술개발 및 산업IT융합의 유비쿼터스 기반의 스마트 M2M 전산센터로 구성돼 산업IT기술의 메카로 자리매김 할 전망이다.

박기주 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서울춘천고속도로 개통으로 서울 강남에서 30분 거리에 위치한 문화복합단지는 춘천시민들의 삶이 풍요로운 경제중심도시로 탈바꿈 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조용 정무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케이디파워의 전력IT 주공장 착공은 도내 발전은 물론 대한민국 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며 수도권기업 이전에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고, 이광준 춘천시장은 “전력IT분야에서 우리나라 경제의 5%를 담당하고 있는 케이디파워가 춘천에 둥지를 튼 것은 자랑스러운 일이며 산업이 문화예술로 어우러질 수 있도록 창조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춘천/박현철 lawtopia@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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