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수집단 구성… 가구별 1t씩 지원 예정

영월군 숲가꾸기 사업장에서 발생한 산림부산물들이 사랑의 땔감으로 재활용된다.

영월군은 지역 저소득층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올해 숲 가꾸기 사업장에서 발생한 산림부산물을 사랑의 땔감으로 재활용해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15명으로 구성된 사랑의 땔감 수집단을 구성, 지난 11일부터 숲 가꾸기 현장의 산림부산물 수집에 착수했으며 연말까지 총 200t을 모아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대상은 기초생활 수급자, 나홀로 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목재를 난방용 연료로 사용하는 저소득층 이웃 200가구며 1가정당 1t씩 지원될 예정이다.

군은 올해를 시작으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진 중인 공공 숲 가꾸기 사업에서 발생되는 산림부산물 중 목재로 활용가치가 없는 나무를 매년 저소득층 땔감으로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영월군 관계자는 “이번 산림부산물의 땔감 재활용 지원은 저소득층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방치된 부산물 제거로 산불 위험을 줄이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영월/정태욱 tae92@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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