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고속버스 정류소가 양양시외버스터미널로 이전된다.

5일 양양군은 기존 송암리에 위치하고 있는 고속버스 정류소의 경우 시내권과 멀어 접근성이 떨어지고 국도와 인접해 교통사고의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고속버스 정류소를 양양시외버스터미널로 이전해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류소 변경을 위해 운송회사측은 영업소재지인 경기도에 운송사업 계획변경을 신청한 상태로 이르면 오는 7월 부터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번 정류소 변경과 함께 기존 하루 36회 속초~서울을 운행하고 있는 고속버스 노선 가운데 총 운행횟수의 절반인 18회를 양양을 종착지로 노선을 변경해 단독노선을 운영할 계획이다.

속초~서울 강남을 운행하던 고속버스 노선은 지난해 12월 부터 미시령을 경유하는 노선으로 변경되면서 양양에서 고속버스를 이용하는 승객들은 셔틀버스를 이용해 속초까지 이동한 후 승차하는 등 불편을 겪어왔다. 양양/최 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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