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내 농·산·어촌에 위치한 소규모 학교의 학생들이 원어민 교사와 실시간으로 수업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강원도교육청은 원어민 영어 교사 배치가 어려운 농산어촌 소규모 학교를 위해 28일부터 양방향 원격 화상강의를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화상강의시스템은 28일부터 올 연말까지 14주동안 도내 54개 초교 및 5개 중학교 등 59개교 102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학생들은 미국 현지 원어민 강사와 인터넷 화상을 통해 실시간으로 수업하게 된다.

원어민 강사는 한국인 교사와 온라인상으로 수업전 협의 및 구상을 하게 되며, 연령별, 수준별, 차시별로 다양한 활동 자료를 공유하면서 효율적인 교수 방법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 동영상, PPT, 워크북 등의 교재를 통해 수업의 집중도를 높일 계획이다. 진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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