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부터 시행

홍천 농어촌버스 교통카드시대가 열린다.

홍천군은 농어촌버스 교통카드제를 11월 1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이와관련,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지난 6월 금강고속, 대한교통, 현대교통과 농어촌버스 교통카드시스템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시스템을 구축해 10월 한 달 간 시범운영 중에 있다.

사용 가능한 카드는 선불식카드의 경우 이비카드, 캐시비, 마이비 카드 등이며, 후불식 카드의 경우 카드사 및 은행에 교통카드 겸용 신청을 한 경우 사용할 수 있다. 선불식카드인 이비카드 등 보통카드의 경우 올해 말까지 무료 구입할 수 있으며, 악세사리(핸드폰고리형)형인 경우 5000∼8000원내에 구입 가능하다. 구입 뒤 최대 50만원까지 승객이 원하는 만큼 다양하게 충전해 사용할 수 있다.

현금으로 승차비를 지불할 경우 어른 1100원, 중고생은 850원, 초등생은 550원이지만 교통카드를 사용할 경우 어른은 1040원, 중고생 800원, 초등생 520원이다.

군은 교통카드제 시행에 따라 문제점 등을 점차 개선해나가면서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해나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읍면지역 주민들의 경우 교통카드 사용이 생소해 충전 판매소 섭외가 쉽지 않지만 주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충전 판매소를 점차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천/유주현 joohyu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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