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적인 폐광지인 태백지역 하천에 1급수 민물고기가 대량 서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태백시는 지난달초 민·관 합동조사반을 구성, 지역 내 황지천, 소도천, 철암천, 골지천을 대상으로 하천생태 조사활동을 벌인 결과 버들치, 새코미꾸리, 참종개, 퉁가리, 쉬리 등 1급수 민물고기 어종이 다량 발견됐다고 27일 밝혔다.

합동조사반은 황지천과 철암천에 서식하는 대표어종 ‘버들치’를 국립수산물품질원에 중금속 검사를 의뢰한 결과 수은 0.1㎎/㎏, 납 불검출 등 식용어류 기준(0.5㎎/㎏이하) 이내로 파악돼 생태적 건강성 또한 매우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태백/박창현 chpark@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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