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버스·철도 이용 가능… 주민 교통편의 개선

▲ 1일부터 정선에서 전국 호환 교통카드제가 시행된 가운데 전종남 정선군 도시건축과장이 시승행사를 하고 있다. 정선/방기준
전국 호환 교통카드제가 1일부터 정선군에서도 전격 시행에 들어갔다.

정선군에 따르면 교통카드 이용률 제고와 활성화를 위해 이날 오전 정선군청 관계자들이 정선읍 정선터미널∼정선농협까지 농어촌버스를 탑승하면서 교통카드를 사용해 요금을 계산하는 등 교통카드 홍보 시승 행사를 마련했다.

이에 앞서 정선군은 전국 호환 교통카드제 시행을 통한 주민 편의 제공을 위해 지난 9월 강원여객과 영암 및 화성고속을 비롯해 운치회·노추산회·고양산회 등 마을버스 3개사와 교통카드 협약을 체결한 뒤 10월 한 달 동안 시스템 구축 및 시범 운영을 실시했다.

정선군 농어촌 버스 전국호환 교통카드는 전국 시내버스와 도시철도 이용이 가능하며 청소년과 어린이들은 이비카드와 캐시비·마이비 카드 등의 선불카드로 이용 가능하다.

또 만 65세 이상 또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발급하는 도시철도 무료 이용카드인 강원복지교통카드를 이용해 농어촌 및 시내버스 교통카드로호환 사용할 수도 있다.

정선지역 편의점과 터미널 등에 설치된 충전소에서 구입 및 충전이 가능하며 교통카드 기능이 있는 신용카드의 경우 별도의 절차 없이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한편 현재 도내에는 교통카드 단말기가 설치된 춘천과 원주·강릉·동해·태백·삼척·홍천·횡성·평창 등 10개 시·군에서 교통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정선/방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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