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국토관리청, 춘천·화천 4대강 자전거길 개방

▲ 북한강 자전거길 개방행사 및 제4회 화천 DMZ랠리 전국자전거대회가 6일 화천군 하남면 생활체육공원 일대에서 열려 맹형규 행안부 장관과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 최문순 지사, 한기호 국회의원을 비롯해 행사 참가자들이 자전거를 타고 달리며 개통을 축하 했다. 화천/김용식
북한강을 따라 달릴 수 있는 수변 자전거길이 조성돼 일반에 개방됐다.

원주지방국토관리청(청장 정병윤)은 지난 5일 춘천시 서면 금산리 북한강 11공구 문학공원에서 권도엽 국토해양부장관, 심명필 4대강 추진본부장, 허천 국회의원, 김상표 도 경제부지사, 이광준 춘천시장,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 박근배 춘천시의회 의장 등 기관·단체장과 한기범 4대강 살리기 홍보대사, 자전거 동호인,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한강 자전거길 개방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공식행사에 앞서 식전행사로 여성일렉연주팀 ‘루나(LUNA)’, 자전거 BMX 묘기팀 등의 축하공연, 4대강 사진전 등이 행사장 일원에서 펼쳐져 경축분위기를 고조시켰으며 식후행사로 경품추첨 등이 마련돼 호응을 얻었다.

춘천지역 개방행사에 이어 6일에는 화천군 하남면 생활체육공원 일대에서 북한강 4대강 화천 산소길 개방행사 및 제4회 화천 DMZ랠리 전국자전거대회 열렸다.

이날 오전 비가 오는 가운데 열린 개회식에는 맹형규 행안부 장관과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 최문순 지사,한기호 국회의원, 옥도근 강원지방경찰청장, 김훈 작가, 자전거 동호회원, 정갑철 화천군수 및 주민 등 1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최문순 지사는 “전국 각지에서 화천을 찾아주신 자전거 동호인들을 강원도민의 이름으로 열열히 환영한다”며 “강원도와 화천의 아름다운 경치, 맑은 공기, 훈훈한 인심, 맛있는 음식 등을 마음것 즐기고 건강하게 돌아가시길 바란다”며 환영의 인사를 했다.

권도엽 장관은 “오늘 개방된 북한강변 자전거길이 화천의 명승 제 10경에 자리매김할 것으로 믿는다”며 “앞으로 수도권은 물론 전국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자전거 길을 이용하기 위해 화천을 찾게 되면 지역경제도 한층더 활기를 띠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화천/김용식·춘천/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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