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기념회·TV 토론회 등 지역과 스킨십 집중

내년 총선 예비후보 등록일이 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출마를 준비 중인 각 지역구 입지자들의 보폭이 넓어지고 있다.

윤택구 손학규 민주당 대표 정책특보는 8일 오전 11시 춘천시 후평동의 한 건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춘천 지역구에서의 총선 출마를 공식화한다.

지난 달부터 정치대담 형식의 라이브 토크쇼에 출연하면서 춘천시민들과의 스킨십을 시작한 윤 특보는 이번 회견을 계기로 지역 내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의 또다른 주요 입지자 황환식 춘천시지역위원장은 경춘선 요금인상 등 각종 지역 현안에 대한 목소리를 내는 활동에 집중하고 있으며 내달 중에 출판 기념회를 열 계획이다.

춘천 선거구 한나라당 주요 출마자로 거론되는 김진태 변호사는 6일 방송된 지상파 토론프로그램에 참석, SNS 규제 논란에 대한 논리정연한 화법을 구사해 주목을 받았다.

김 변호사는 지난 달 27일 춘천에서 저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총선 출마를 사실상 기정사실화 했다.

동해-삼척 지역구 출마가 유력한 이이재 한나라당 당협위원장은 10일 오후 2시 삼척 펠리스 호텔에서 저서 ‘백두대간의 아들 이이재의 희망세상’ 출판 기념회 및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정치평론가 고성국 정치학박사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행사에는 원희룡 한나라당 전 최고위원도 패널로 출연,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전·현직 의원들도 인물 프로모션 성격의 행사를 개최하거나 참석하고 있다.

현역 한기호(철원-화천-양구-인제) 국회의원은 7일 저서 ‘여의도 졸병된 장군’ 출판기념회를 열었으며, 악재가 겹친 최종원(태백-평창-영월-정선) 의원은 지역구 내 당원들과의 스킨십 및 조직 강화에 힘쓰고 있다.

김여진 beatle@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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