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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세계를 향해 뛴다] 19. 핀수영 이관호(강릉시청)

“아시아 넘어 세계 정상에 서겠다”
지난해 세계선수권 잠영 50m 아쉬운 2위… 기록 단축위해 연습 몰두

박주석 2012년 01월 31일 화요일
   
▲ 한국 핀수영의 간판 스타인 이관호가 아시아를 넘어 세계 최강자로 거듭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본사DB

“아시아를 넘어 이젠 세계 무대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것이 올해의 목표입니다.”

지난해 세계핀수영선수권대회 남자부 핀 잠영 50m에서 자신의 신기록이자 아시아신기록을 작성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이관호(22·강릉시청).

한국 핀수영의 간판 이관호는 지난 8월 헝가리 호드메조바사헬리에서 열린 제16회 세계선수권대회 남자부 핀 잠영 50m에서 14초18을 기록해 카바모프 파벨(14초11·러시아)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이관호는 자신이 지난해에 세운 이 종목 아시아기록인 14초 23을 0.05초 앞당겨 한국과 아시아 신기록을 함께 작성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또 이관호는 제92회 전국체전에서 무호흡잠영 50m에서 14초32의 대회신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표면 50m에서도 16초00으로 우승하며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표면 50m에서 본인의 한국 최고기록이자 아시아 최고기록인 15초51에 도전장을 냈던 이관호는 전날 무호흡잠영50m에서 과도한 에너지를 소비하며 기록경신에는 실패했지만 핀수영의 국내 1인자임을 재확인했다.

지난 전국체전에서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건 이관호는 지난 89, 91회 체전에 이어 7번째 금메달을 획득하는 금자탑을 쌓았다.

이관호는 “잠영에서 아시아기록을 작성한 만큼 올해는 세계 기록에 도전하고 싶다”며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도민들께 감사하고 올해 전국체전에서도 금메달로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핀수영 아시아신기록 2개와 한국신기록 3개를 보유하고 있는 이관호의 라이벌은 러시아권 선수들이다. 지난 세계대회에서도 잠영 50m에 출전, 금메달을 노렸지만 러시아의 카바노브 파벨에게 100분의 2초 차로 패하며 아쉽게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기 때문이다.

이관호는 “뛰어난 선수들이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결코 넘지 못할 벽이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다”며 “기록경신을 목표로 최선을 다한 결과 개인기록과 아시아기록을 모두 갈라치운 만큼 올해는 세계의 벽을 넘는 한해로 만들겠다”고 당찬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난 2010년 제9회 이충무공배 전국 핀 수영 경기대회에서 잠영 50m에서 종전 기록인 14초32를 경신한 14초 28로 한국신기록을 수립했던 이관호는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고 매년 기록경신의 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10년 초 서울시청에서 강릉시청에 이적한 이관호는 지난 핀수영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연이어 한국 신기록을 경신하는 등 한국 수중의 1인자로 확고한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관호는 “한국신기록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으로 자칫 자만해지기 쉽다는 것을 잘 알기때문에 항상 긴장감을 유지하려고 한다”며 “항상 실전같은 연습을 통해 올해는 반드시 세계무대라는 목표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박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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