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농어업회의소 발족… 초대 회장 전영록 전 대화 조합장 선출

평창군농어업회의소가 14일 오후 군문예회관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

군농어업회의소는 지난해 설립 발기위원회(위원장 전영록)를 구성해 그동안 농어업회의소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군민설명회를 개최하고 회원가입 등의 절차를 거쳐 이날 이석래 군수, 이만재 군의장, 농림수산식품부 정황근 농어촌정책국장, 정명채 농어촌복지포럼 대표를 비롯, 각급 기관 단체장과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초대회장에 전영록(60) 전 대화농협 조합장을 선출하고 공식 발족했다.

이날 출범한 군농어업회의소는 회원 260여명이 가입했고 앞으로 군내 농업 관련 기관 단체 대표와 농업인 등으로 회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군농어업회의소가 출범함에따라 회의소는 평창군 내 농정 전반에 대한 협의와 정책결정에 참여하고 책임을 공유하는 농정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담당하며 농정실행의 효율성 제고를 통해 선진 농정의 첫발을 내딛게 됐다.

특히 평창군의 농어업 발전과 농어업인의 지위향상, 농정분야의 각종 의견이나 건의 등을 종합해 조정함으로써 농정에 대한 투명성과 민주적 절차를 향상시켜 중장기적으로 군내 농어업의 경쟁력 강화와 농어촌 발전에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민간단체인 농어업회의소가 중심이 돼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에 힘을 모으고 농어촌관광과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을 홍보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 농어업 발전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기대되고 있다.

평창/신현태 sht9204@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