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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향 강원 CEO] 6. 한봉기 한국지역진흥재단 이사장

“지역홍보와 특산품 판매 서비스·콘텐츠 제공 최선”

남궁창성 2012년 03월 23일 금요일
   
 

향토자원 판로 개척 지원 활성화 수도권 외 해외로 전시상담 확대

지역 종합정보 포털 시스템 운영. 지자체 244곳 먹거리·볼거리 제공



- 지난 12일 제3대 한국지역진흥재단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소감은.

“우리 지역진흥재단은 도·시·군·구 등 일선 자치단체가 주인이고 고객이다. 지방정부와 중앙정부에서 일한 경험을 살려 우리 재단이 지역발전과 지역진흥의 종합기관으로서 정체성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 도에서 산업경제국장으로 일하면서 축적한 지역홍보와 지역 중기제품 판촉 등의 경험이 귀중한 자산이 되고 있다. 앞으로 임직원들과 함께 지역진흥을 위한 교육, 홍보, 판매 등의 분야에서 일선 자치단체가 필요로 하고, 원하는 서비스와 콘텐츠를 제공해 재단의 위상 제고에 앞장서겠다”



- 재단이 다소 생소한데 소개를 부탁드린다.

“행정안전부와 자치단체가 중앙과 지방정부의 상생 협력관계 강화와 지역진흥을 목적으로 2007년 8월 출범시킨 공공법인이다. 보다 적극적인 홍보활동과 지역진흥사업을 위해 사무실을 강남구 신사동에 마련했고 지하철 3, 7, 9호선과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역 4번 출구 지하에 916㎡ 규모의 지역홍보센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우리 재단은 일선 자치단체의 지역 진흥업무를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교육과 연구, 컨설팅 사업을 통해 지역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연구개발(R&D) 기능도 병행하고 있다. 또 지역의 축제와 관광정보, 특산품 등을 홍보하는 지역홍보 시스템을 가동중이다. 아울러 자치단체의 특산품을 한 곳에 모아 전시, 홍보하는 동시에 소비자와 생산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전략적인 직거래 판매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이런 사업을 통해 전국 244개 자치단체에 대한 홍보와 정보제공 그리고 인력양성으로 지역진흥에 앞장서고 있다”



- 재단이 출범한 지 5년이 됐다. 그동안의 성과를 소개해 달라.

“대표적인 성과가 지역 종합정보 포털 시스템 운영이다. 포털 운영을 통해 전국 244개 지자체의 먹거리와 볼거리 그리고 즐길거리를 국민들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시대 흐름에 맞춰 모바일 웹(Web)과 앱(APP) 등을 통해서도 다양한 서비스를 한다. 또한 지역의 문화, 명인, 예술 등 5만 여건의 향토자원 데이터 베이스(DB)를 구축해 서비스하고 있다. 지자체 쇼핑몰을 연계해 특산품을 직접 구입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둘째로는 향토자원 홍보지원이다. 세종로 정부청사 홍보 전광판을 이용해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축제, 특산품, 행사를 홍보해 연간 35억원의 홍보비를 절감했다. e-뉴스레터를 발간해 매달 1만5000여 명의 회원들에게 지역의 축제, 문화, 관광명소, 특산품, 지역진흥 우수사례 등을 소개하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는 방송매체를 통해 지역의 역사, 문화, 관광명소 등을 소개하는 다큐멘터리를 제작 지원하고 있다. 더불어 재단의 R&D 기능이다. 지역진흥 관련 보고서를 4건 발간했고, 지역홍보, 마케팅, 관광 및 축제, 브랜드, 공공 디자인, 도시 재생마을 발전계획 등의 분야에서 모두 12개 시·군에 대한 컨설팅 및 인적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 향토자원 판로개척과 지역 홍보센터 운영사업도 하는 것으로 안다.

“우리 재단이 하는 일 중에 하나가 향토자원 판로개척 지원이다. 수도권에서 지역 특산품 판촉활동을 펼쳐 그동안 모두 1988개 업체가 홍보 및 판매성과를 거뒀다. 더불어 뉴욕(1회)과 오사카(2회)에서 해외 전시상담회를 개최했다. 모두 2000여 명의 바이어들이 방문해 지역의 향토자원을 전세계에 홍보했다. 재단은 지역홍보센터도 운영중이다. 센터 자료관에는 지역 종합홍보물 5000여 종을 갖춰놓고 있으며, 명품관에서는 지역 특산품 605개 품목을 전시 판매하고 있다. 전시관에는 자치단체 특산품 803종을 전시해 지역 특산품 홍보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서울역 도심공항 터미널에 지역명품 판매 및 자료관을 개설해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 올해 주요사업 계획은.

“먼저, 지역홍보 부문에서 지역의 문화와 역사 및 특산품 그리고 관광명소 등을 소개하는 다큐멘터리물 제작 지원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또 R&D 및 교육연수 부문에서 지역 브랜드 활성화 및 마케팅 교육, 마을기업과 사회적기업에 대한 교육지원, 그리고 지역 활성화 우수지역 연수사업과 지역사업에 대한 컨설팅과 연구용역을 강화할 예정이다. 지역진흥에 기여한 시설물 사례집으로 ‘도시 건축이야기 Ⅱ편’과 지역의 향토자원을 소개하는 ‘향토스토리대백과’를 단행본으로 출간한다. 지역홍보센터에서는 직거래 장터를 더욱 활성화시켜 품목과 횟수를 늘릴 계획이며, 찾아가는 지역홍보센터를 운영해 지역의 각종 행사에 재단의 역량을 홍보하는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밖에 각 기관과 자치단체에 센터의 전시관과 회의실을 개방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 재단과 유관기관과의 협업 시스템은 어떤 상황인가.

“재단은 연합뉴스 등 3개 언론사, 한국외국어대 등 3개 대학, 한국무역협회 등 3개 기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등 8개 관계기관을 포함해 총 19개 관련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외연을 넓혀가며, 지역진흥 사업의 효율성을 높여 나가고 있다. 앞으로 재경 시·도 및 시·군·구 사무소와의 협업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역진흥을 위한 모든 역량을 동원해 재단이 지역진흥 지원본부의 허브기능을 수행하도록 하겠다”



- 재단이 당면한 과제가 있다면.

“지난 5년 동안 많은 성과에도 불구하고 늘어나는 지역진흥사업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조직과 인력 확충이 시급하다. 또 자주재원 확보역량 부족으로 신규 사업발굴과 추진에 많은 어려움이 있는게 현실이다. 앞으로 보다 안정적인 지역진흥 사업을 하기 위해 자주재원 확충이 시급하다”



- 끝으로 강원도민들에게 드릴 말씀은.

“강원도민과 강원도의 성원으로 30여 년의 공직생활을 잘 마치고, 지역진흥재단의 경영을 책임지게 됐다. 그동안 고향에서 받은 많은 성원과 은혜를 되돌려 드릴 수 있도록 언제 어디서나 최선을 다하겠다. 특히 재단에서 일하면서 지역진흥과 홍보, 특산품 판매 등에서 각별한 관심을 갖고 고향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서울/남궁창성 cometsp@kado.net


● 한봉기 이사장은
1955년 고성태생으로 서울 장충고와 중앙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제22회)에 합격하면서 1979년 공직에 들어가 도산업경제국장, 행정자치부 총무과장·행정제도과장·교부세과장 등을 지냈다. 잠시 기획예산처 공공혁신국장으로 일하다 친정으로 복귀해 행자부 안정정책관·홍보관리관 등을 지냈다. 2007년 10월부터 이듬해 12월까지 제26대 도행정부지사로 일하며 고향발전 등에 헌신했다. 그후 행정안전부로 복귀해 2008년 12월부터 3년 동안 소청심사위원회 상임위원으로 일하며 공직자들의 권익보호 등에 앞장섰다.

공직에 있으면서 도와 행안부를 연결하는 교량역할을 하며 고향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행안부내 강원출신 공직자의 맏형으로서 선·후배로부터 두루 신망이 두텁다. 주경야독, 중앙대 행정대학원 석사와 강원대대학원 법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12일 제3대 한국지역진흥재단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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