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2군단이 강원도내 장애회원들을 대상으로 군부대 견학 행사를 가져 눈길을 끌고 있다.

육군 제2군단은 최근 ‘춘천시립복지원’ 교사 및 원생 40여명을 부대로 초청, 안보의 중요성과 장애회원들의 자신감 고취를 위한 다양한 군부대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이날 원생들은 병사들의 도움을 받아 전차 및 장갑차 등에 직접 탑승하는 등 병영생활을 몸소 체험했으며, 장비 견학 후에는 장병들과 함께 식사를 하면서 군에 대한 궁금증을 푸는 시간도 가졌다.

또 북녘땅을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는 최전방 승리전망대를 견학하며 분단된 조국의 안보현실 및 부대의 임무를 간접적으로 경험하고 체감하는 병영체험도 함께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김 모군은 “어떤 곳일까 궁금했던 군부대를 난생 처음 와봤는데 이렇게 직접 보고, 설명도 듣고, 체험도 해 보니 오늘 하루 내 스스로가 군인이 된 듯 한 기분이다”며 “북한땅을 눈앞에 보고 있자니 전방에서 고생하시는 군인분들에게 고마움과 든든함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성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