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한인무역협 세계대표자 대회서

도내 중소수출기업들과 세계한인무역협회가 42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

강원도와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는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와 강릉 일원에서 ‘월드 옥타의 성장과 미래 전략’을 주제로 제14차 세계대표자대회 수출상담회를 개최한 결과, 모두 420만달러의 상담 실적을 거두었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상하수도관 제조 및 기술을 수출하는 ㈜누리텍의 경우 호주 웨스코어(Wescore Pty Ltd)사 및 중국 심양조순무역유한공사와 400만 달러 수출계약을 약정하는 등 가장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생수와 막걸리를 생산하는 춘천의 강촌유황샘물과 양양의 양양민속(송이주 생산)도 각각 7만5000달러, 2만5000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에 성공했다. 또한 수출상담회에 참여한 해외 한인 경제인과 도내 기업 간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24개 옥타(OKTA) 회원사와 강원도 24개 기업 간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세계대표자대회는 도내 지역별 투자환경 설명회를 비롯해 도내 유명 관광지 견학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 강원도를 알리는 성과는 물론 생산제품이 해외에 진출하는 초석을 다졌다”고 밝혔다. 윤수용 ysy@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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