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창 토론회 쟁점


평창군의 발전을 위해서는 지역의 주요산업인 농축임업을 관광자원으로 연계개발, 부가가치를 높이는 일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이에대한 실천과정에 대해 총론은 있지만 각론이 없다는 것도 참석자들의 공통된 견해 였다.

특히 농축임업의 관광자원화를 위해서는 흙살리기를 통한 환경농업 고품질 환경축산 수려한 임산자원을 이용한 산림관광자원화 경영이 이뤄져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실천하는데는 많은 제약이 따른다는 지적이 대두됐다.

특히 환경농업은 전체농가의 3% 경지면적으로 2.1%만이 실천하고 있어 이를 확대하는데는 많은 비용이 필요하고 어려움이 따른다는 의견이 나왔다.

李起喆 회장은 환경농업을 통해 고품질의 토종 농특산물을 생산하면 희소성과 상품성으로 관광상품은 물론, 수익성도 보장되지만 현재 농경지 상태로는 8년 이상 걸려야 환경농업이 가능하고 친환경농산물생산을 위한 토양검정 수질검사 등에 많은 비용이 소요돼 농가의 부담이 가중된다고 지적했다.

全永祿 조합장은 친환경농업은 초기 생산투자비에 비해 농산물 생산량이 70~80%에 머물고 출하 규격포장재 등에 비용이 많이 필요한 만큼 행정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기했다.

李錫來 조합장도 흙살리기에는 모두 공감하지만 구체적인 실천방안이 어려운 만큼 축산을 통해 농민들이 겨울철동안 계절적휴업을 메우고 양질의 유기질 비료를 얻는 방안이 확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주요산업을 관광자원으로 개발하는 방안에 대해 친환경농업과 토종농특산물 재배 등을 통해 평창군내 각읍면 지역별로 특장점을 지닌 농특산물을 지정, 특화 개발하고 단지화해 타지역과 차별화되는 경쟁력을 갖춰가야 한다는 데는 의견을 같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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