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용산 개통 100일만에

국내 첫 2층 열차인 춘천~서울 용산간 ITX 청춘의 누적 이용객이 최근 100만명을 돌파했다.

18일 코레일에 따르면 춘천~용산간 ITX 청춘은 개통일인 지난 2월 28일 이용객 6500명을 시작으로 꾸준히 증가해 개통 100일 만인 지난 6일 100만명을 달성했다. 운행 100일 동안 1일 최고 이용일은 5월27일(일)로, 이용객이 2만2000여 명에 이르러 개통일 대비 338% 증가한 규모였다.

ITX(Inter-City Train eXpress) 청춘은 국내 첫 2층형 시속 180㎞급 준고속 열차로서, 춘천~용산 98㎞ 구간을 주중 44회, 주말 59회 운행한다. 이용객 100만명의 역별 이용 현황은 △용산역 26만815명(26.1%) △청량리역 20만791명(20.1%) △남춘천역 17만3896명(17.4%) △춘천역 16만1471명(16.1%)의 순이다.

코레일은 지난 15일 용산역에서 이용객 100만명 돌파 기념행사를 가졌다.

정창영 코레일 사장은 “고객의 성원 덕분에 ITX 청춘열차가 개통 100일 만에 이용객 100만 명을 달성했다”며 “이에 맞춰 오는 30일부터 주요 시간대 청량리역 시·종착 ITX 청춘을 용산역까지 연장 운행하고, ITX 청춘 실내 디자인 개선과 연계 관광상품 개발 등으로 고객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남궁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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