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오륜 성공 염원- 6·25 62주년 기념 제13회 강원도민달리기대회

체력 다지고 나라사랑 체험

◇…매년 6월 25일을 전후해 열리는 달리기대회는 시민들의 호국보훈의 의미를 되새기고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 기원 등 지역 현안에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는 교육, 홍보의 장이 되고 있다는 평.

23일 원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원주시민 달리기대회에는 가족단위 참가자를 비롯해 직장 동료, 교사와 학생 등이 함께 대거 참여해 체력을 다지고, 나라 사랑 의미를 되새겨 눈길.

이날 대회에 참여해 완주한 이명렬 원주교육장은 “자기 체력을 점검하는 것은 물론 6.25 전쟁의 상흔과 나라를 위해 몸바친 호국 영령들의 애국정신을 되새기는 기회가 됐다”고 강조. <원주>



77세 노인 노익장 과시

◇…강원도민달리기 평창군 대회에는 평창읍 대상리 음악마을의 두두리공연단이 참가, 신나고 흥겨운 북공연을 펼쳐 대회 분위기를 고조시키며 참가자들이 박수갈채.

남녀 8명으로 구성된 두두리 공연단은 이날 검은색 공연복을 갖춰 입고 참가, 신명나는 북공연에 이어 트위스트 댄스를 추며 북연주를 선보이는 수준 높은 공연으로 참가자들이 함께 춤을 추며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 <평창>


 

 


외국인 완주 눈길

◇… 이날 영월군 대회에는 남녀 한 쌍의 외국인들이 참가, 코스 완주는 물론 순위까지 최상위권을 기록해 참가자들의 시선이 집중.<사진>주인공은 영월초교 원어민 교사로 근무 중인 자레드(Jared·28·남·호주)씨와 로렌(Lauren·30·여·미국)씨. 이날 대회 유일한 외국인 참가자인 이들은 로렌씨가 여성부 1위, 자레드씨가 전체 3위를 차지하는 등 놀라운 경기력을 뽐냈으며 코스 완주 후 주최 측이 제공한 막걸리를 마시며 ‘원더풀 영월’을 연발. <영월>



신명나는 북공연 박수 갈채

◇…정선군보건소(소장 조장명)가 정선 군립공원 아리힐스 개장 기념 제13회 정선군민 달리기대회 출발지인 정선공설운동장 한켠에 참가 군민들을 위한 ‘내 건강 바로 알기’ 건강생활실천 상담 부스를 마련해 호평.

보건소 직원들은 달리기 출발에 앞서 군민들을 대상으로 혈압과 혈당을 측정한 뒤 달리기를 마친 뒤 다시 측정해 각각의 수치 차이를 확인하는 방법으로 건강 상태 체크에 기여. <정선>



건강 상담부스 마련 호평

◇… 횡성군민달리기대회에서 횡성 마라톤계의 전설인 조창섭(77) 횡성군육상연합회 고문이 다리부상에도 불구하고 5km를 30분대에 완주. 조 고문은 매일 10km 이상 달리는 인간 천리마로 통하는 도내 최고령 마라토너로 유명. 지난 5월 마라톤 연습 도중 다리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는데도 군민달리기에 참가하는 등 마라톤 매니아의 건강미를 과시. <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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