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 노인소득 창출·여가 적극 지원 추진

▲ 노인일자리 사업 모습

철원군(군수 정호조)이 민선5기 출범 이후 지역사회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노인 경로사상 고취와 함께 고령화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노인상 정립을 위한 노인복지 시책을 개발, 노인이 행복한 도시 만들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철원의 경우 지난해 말 UN에서 정한 기준으로 볼 때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총 인구 2만1526명 중 3666명으로 14%를 차지, 고령사회를 넘어 이미 후기고령사회 혹은 초고령사회인 20%선에 진입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군은 올해 노인복지 전략목표를 ‘참여기회 확대 및 체계적인 노인복지 서비스정책 추진’에 중점을 두고 삶의 질 향상 및 건전한 여가문화 정착, 쾌적하고 안락한 여가공간 조성, 풍요롭고 활기찬 노인복지 인프라 구축에 주력하면서 이를 토대로 지역 경쟁력 강화 등 일석 삼조의 효과를 거두기 위해 노인 능력과 적성에 맞는 일자리 사업 창출에도 지속적인 관심과 함께 추진하고 있다.

특히 초고령화사회에 걸맞는 노인복지시책으로 일하기를 희망하는 노인에게 지역특성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는 가운데 노인소득 창출 및 적극적인 사회 참여 기회 제공, 건강 증진 등을 추진해 노인문제 예방과 사회적 비용 절감을 도모하고 있다.

이와함께 노인들이 항상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 다채로운 자원봉사 활동과 공동작업장 운영, 노후생활 교육, 레크리에이션 활동, 건강운동 활성화, 종합복지 연계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지원중에 있다. 고령노인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초노령연금을 지급해 안정적인 노년의 삶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노인 분들이 직접 사업장을 경영하는데 힘쓰도록 유도하고 있다.

6억1000만원을 들여 경로당 신축 및 개보수는 물론 4700만원의 예산으로 만65세이상 노인 돌봄종합서비스 및 기본서비스 제공자에게 실버카를 지원하고 있다. 노인장기요양 보험제도 수행사업비 등으로 22억1500만원이, 노인일자리사업에 6억3500만원을 지원한다.

장애인·노인을 위한 돌봄여행서비스는 물론 결식우려노인 무료급식에 4억47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3곳의 무료급식소와 2곳의 재가노인식사배달을 통해 60세 이상의 노인 280여명에게 급식을 제공하고 있으며, 노인복지 증진도모와 사회활동 프로그램을 위해 9개 사업에 3500만원의 노인복지기금을 들여 운영하고 있다. 군은 앞으로도 활기찬 노년생활을 위한 노인대학의 적극적인 운영과 함께 지역노인들이 건강·취미생활을 통한 ‘제2의 인생’ 을 엮어 나갈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프로그램 도입·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정호조 군수는 “젊은세대들이 스스로 노인을 섬기는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는 동시에 어르신들에게 적합한 맞춤형 일자리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확대해 나가겠다” 고 강조했다.

철원/진교원 kwchine@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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