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영 작가… 천명편 등 25편 엮어

 

김우영 작가가 ‘열한 살에 읽는 명심보감’을 출간했다.

책은 ‘착하게 살기’, ‘배우며 살기’, ‘지혜롭기 살기’ 등을 주제로 모두 3권으로 짜여졌다.

명심보감을 만화로 보기 쉽고 재미있게 엮어 읽는 재미를 더한다.

명심보감은 고려 제29대 충렬왕 때의 문신이었던 추적이 우리나라 선현들의 좋은 말씀과 중국 고전의 격언들을 가려서 엮었다.

그 안에는 끊임없이 선을 행하라는 가르침이 있는 계선편과 하늘의 뜻을 따르라는 천명편 등 우리가 살아가면서 갖추고 지켜야 할 일들을 25편에 담아 알려준다.

특히 명심보감은 옛날부터 어린이들을 위한 서당교재로 사용됐다고 한다. 명심보감을 읽으면 착한 마음씨와 사람 사이의 예절을 배울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 책 뒤에는 ‘하루에 한 번 내 마음을 밝게 비추기’라는 코너를 구성, 만화로 이해한 명심보감 내용을 원문으로 다시 한 번 만나볼 수 있어 책을 다 읽는 그 순간까지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책의 글과 그림을 맡은 그는 유년 시절을 삼척 도계에서 보냈으며, 2004년 고바우만화상, 2009년 색동회 눈솔상 등을 수상했다.

만화집으로는 ‘물레방아’, ‘전우치’, ‘장보고’, ‘우리 몸의 신비’, ‘뚱딴지 만화 일기’ 등이 있다.

파랑새. 1권(208쪽)·2권(220쪽)·3권(196쪽). 각 1만8000원. 최경식 kyungsik@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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