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다이내믹페스티벌·강원감영문화제 공동 개최

내달 19∼ 23일 문화의 거리 등지서 열려

원주시 대표축제로 자리잡은 2012 원주 다이내믹페스티벌과 강원감영문화제가 공동으로 개최된다.

원주시는 다이내믹페스티벌과 강원감영문화제를 오는 9월19일부터 23일까지 공동개최키로 하고 문화의 거리를 중심으로 한 중앙시장과 풍물시장,강원감영지를 아트밸리로 구성해 전통시장을 활성화하는 한편 양 축제의 장점을 살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축제로 승화시킬 방침이다.

이를 위해 축제 첫날인 19일 오후 7시 따뚜공연장에서 개막식을 공동으로 개최하고 각각 축제 일정에 따라 거리퍼레이드를 실시할 계획이며 논란이 됐던 난장 설치를 금지하는 대신 새마을부녀회와 농민회에서 지역특산물을 이용한 먹거리장터를 운영키로 합의했다.

원주시와 육군36사단이 주최하고 (재)원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12 원주다이내믹페스티벌은 축제기간동안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시민문화센터를 출발해 원일로와 강원감영지를 거쳐 문화의 거리에 이르기까지 댄싱카니발과 난장으로 구성된 거리 퍼레이드를 펼치고 다문화 체험전,군부대 병영체험, ‘메나리’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축제의 흥을 한껏 북돋울 방침이다.

따뚜공연장과 강원감영지 등 시내 일원에서 펼쳐지는 강원감영문화제는 동악제와 치악산산신제,천제 등 제례행사와 함께 전시행사,관찰사 순력행차,관찰사 연회,향음주례,수문병 교대식,왕비간택의식,문과시 등 각종 재현행사를 마련해 시민들과 축제를 찾은 외지인들에게 원주가 강원의 중심지임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원주시민들 뿐 아니라 외지 관광객들에게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원주만의 독특한 축제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주/이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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