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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선사한 음식 몸과 마음을 치유

이원종 ·이소영 씨 ‘영혼의 식탁’
조리법·식습관 개선 필요성 소개

최경식 2012년 08월 11일 토요일
   
 

‘식사법이 잘못되었다면 약이 소용없고, 식사법이 옳다면 약이 필요없다.’고대 아유르베다의 속담이다.

우리 일상생활에서 올바른 식습관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는 얘기다. 음식은 얼마만큼 정성을 들여 만드느냐에 따라 기운과 에너지가 달라지고 똑같은 음식이라도 우리 몸에 들어와서 달라질 수 있다.

신간 ‘영혼의 식탁’은 지친 몸과 마음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유지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책은 농사짓는 교수로 알려진 이원종 강릉원주대 식품영양학과 교수(사진)와 이소영(세계자연분만협회 프리랜서)씨가 공동으로 저술했다.

저자는 “이 책에서는 왜 우리는 영혼이 담긴 소울 푸드를 바탕으로 하는 식생활을 해야 하는지 설명하고, 요리하는 방법을 소개해 독자들이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을 주고자 했다”고 말했다.

소울 푸드는 1960년대 미국에서 유행했던 음식으로 자기가 살고 있는 지역에서 환경과 조화를 이루며 자연적으로 자란 신선한 재료를 선택해 정성스럽게 요리한 음식을 말한다.

음식을 만드는 과정에서 정성을 들일 때와 성의 없이 요리를 했을 때엔 음식의 맛에서 차이가 난다.

옛날 어머니의 손맛이 담긴 음식이 식당에서 먹는 음식과 다른 이유가 여기에 있다.

저자 이원종 교수는 책을 통해 농가주택에 살면서 몸소 깨달은 자연 음식이 주는 위대함에 대해 역설한다.

책은 올바른 식습관을 위해서는 배고픔의 신호를 배워야 한다고 귀띔한다. 몸이 영양분을 필요로 해서 진짜 배가 고픈 것인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서, 혹은 심심해서, 남들과 같이 있어서 먹는 것인지를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또 불필요한 칼로리 섭취를 줄이기 위해 영양밀도가 높은 음식을 먹을 것을 권고한다. 다양한 영양소를 섭취하기 위해 음식을 골고루 먹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특히 먹거리를 직접 재배해 보고 정성껏 요리하는 것은 저자가 가장 강조하는 알짜배기 비법이다. 

   
 

책은 1장 영혼을 치유하는 음식, 2장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방법, 3장 영혼의 식탁을 위한 준비 등으로 구성됐다.

저자는 “뭐든지 연습을 하면 할수록 빨라지고 의식적인 노력 없이도 쉽게 할 수 있다”며 “너무 조급해하지 말고 천천히 식습관을 바꾸도록 노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원종 교수는 서울대 식품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의 노스다코타 주립대학에서 식품공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저서로는 ‘가난한 밥상’, ‘건강하게 오래 사는 조화로운 밥상’ 등이 있다.

이소영씨는 서울에서 태어나 강릉 교외의 농가주택에서 오랜 시간 지내왔으며,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학에서 학사 및 석사 학위를 받았다.

청림 Life. 222쪽. 1만3000원. 최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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