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주자, 정치 이상 담아 호소
행복·세대교체·사람·평등 강조

대선이 4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의 대선 경선이 한창인 가운데 후보마다 자신의 정치적 이상과 개인적 이미지를 담은 슬로건 경쟁이 뜨겁다.

잘 만든 슬로건은 막강한 호소력으로 선거 승리를 견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내 꿈이 이루어지는 나라’로 정해 시대적 과제인 변화와 민생을 이야기하면서 남녀노소 국민 모두의 꿈과 행복이 실현되기를 기원하고 있다.

김문수 후보는 ‘마음껏 대한민국’으로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자유로운 나라가 되기를 꿈꾸며, 국민 자유와 행복을 누리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임태희 후보는 ‘걱정 없는 나라’를 통해 민생 문제 해결과 통합의 정치 등 시대적 과제를 담고 있다는 평가다.

김태호 후보는 ‘낡은 정치의 세대 교체’로 정권마다 되풀이 되는 권력형 비리를 타파하고 새로운 정치시스템 구축을 표방하고 있다.

안상수 후보는 ‘빚 걱정 없는 우리 가족, 변방에 희망있는 나라’로 정해 가계부채 해결과 지역균형 발전에 대한 기원을 표현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홍익인간, 인내천 사상과 맞닿아 있는 ‘사람이 먼저다’로 슬로건을 정하고 복지, 배려, 민주를 3대 키워드로 국민에게 다가가고 있다.

손학규 후보는 ‘저녁이 있는 삶’으로 노동시간 단축을 통한 삶의 질 개선과 일자리 나누기를 표현했다.

김두관 후보는 ‘내게 힘이 되는 나라, 평등을 향하여’로 시대적 과제인 양극화 해결에서 국가의 역할을 강조했다.

정세균 후보는 ‘빚 없는 세상, 편안한 나라’를 통해 빚 문제 해결 등을 강조했다.

박준영 후보는‘정직한 농부 대통령’을 슬로건으로 정했다.

서울/박지은 pje@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