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 다이내믹페스티벌 ●

▲ 원주시 대표축제로 군림한 ‘2012 원주 다이내믹페스티벌’이 내달 19일부터 22일까지 원주시 문화의 거리와 따뚜공연장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사진은 전통타악 연희극 ‘메나리’ 공연 모습.

19~22일 문화의 거리·따뚜공연장 일원

메나리·뮤지컬 ·미니콘서트 프로 다채



원주시 대표축제로 자리잡은 ‘2012 원주 다이내믹페스티벌’이 내달 19일부터 22일까지 원주시 문화의 거리와 따뚜공연장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올 공연은 강원감영문화제와 함께 공동으로 열릴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축제의 장으로 승화될 전망이다.

페스티벌은 풍성한 공연과 함께 원주시민들이 대거 참여하는 퍼포먼스 등으로 기획돼 축제를 한달여 앞두고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축제의 주제공연인 ‘메나리-the sound of Gangwon’과 ‘뮤지컬 갈라쇼’, ‘울랄라세션 미니콘서트’ 등은 패키지 형태로 1·2부로 나눠 나흘간 다채롭게 펼쳐진다.

강원도 전통 연희극인 메나리는 축제기간 동안 매일 오후 7시 30분 따뚜공연장에서 열린다. 주제공연의 티켓예매는 오는 17일부터 시작된다.

공연 티켓은 1+1패키지로 기획돼 티켓 한 장으로 1부 메나리와 2부 뮤지컬 갈라쇼 또는 울랄라세션 미니콘서트를 함께 즐길 수 있다.

메나리 공연은 도 고유의 소리인 메나리에 다양한 예술요소를 가미해 연기와 연주, 무용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또 원주 지역의 철학인 생명사상과 생태사상을 접목해 ‘꿩 설화’ 등 교훈적인 내용을 담아 관객과 소통을 시도한다.

뮤지컬 갈라쇼는 우리나라 최고의 뮤지컬 주인공들이 무대에 올라 브로드웨이에서 만끽할 수 있을 만한 뮤지컬의 진한 감동을 선사한다.

뮤지컬계의 디바 최정원은 9월 19일 ‘맘마미아’를 선보이고, 국민뮤지컬 배우 서범석은 9월 20일 ‘맨오브라만차’를, 미녀 뮤지컬 스타 전수경은 9월 22일 ‘맘마미아’의 감동을 다시 한 번 잇는다. 이밖에도 페스티벌은 다양한 부대행사로 시민들의 오감을 자극한다.

축제 하이라이트인 퍼레이드 ‘댄싱카니발’은 동원 인원 6000여명으로 춤이라는 단일소재로 이뤄지는 퍼레이드 중 국내 최대 규모다.

또 추석 차례상 차리기를 주제로 5∼7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병아리 1인 시장체험’이 마련되고, 축제에 대한 시민 참여 의식을 높이기 위한 자원봉사자도 400여명이 참여하는 등 축제의 내용과 규모 면에서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원주다이내믹 페스티벌 사무국 관계자는 “올 축제는 볼거리가 풍성한 주제 공연 이외에도 고객 편의를 위한 다양한 할인이벤트와 혜택을 준비했다”며 “내실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축제의 자세한 내용은 공식홈페이지(www.dynamicwonju.com)를 참조하면 된다.

원주/박경란·춘천/최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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