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로·편의시설 완공… 매달 평균 1500명 찾아

▲ 인제국유림관리소가 최근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원대리 자작나무 숲의 탐방로와 숲 유치원 시설물 설치공사를 완료했다.

레포츠의 천국 인제군에 또 하나의 레포츠 명품이 탄생했다.

산림청 인제국유림관리소(소장 최승열)는 인제군 원대리 산 75번지 원대봉 자락 25만㎡ 자작나무 숲에 6개월의 공사기간을 걸쳐 탐방로와 숲 유치원 편의시설을 조성·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자작나무 숲은 인제국유림관리소의 경제림 조성단지로 지난 1974년부터 1995년까지 138ha에 자작나무 69만 그루를 조림해 관리하고 있으며 이 중 25ha를 지난 2008년부터 숲 유치원으로 운영해오고 있다.

숲은 유치원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교사와 학부모의 입소문을 타다가 사진작가와 동호회의 인터넷 블러그와 카페를 통해 전국에 알려졌다.

특히 지난 6월에는 한 방송 인기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소개돼 이제는 매달 평균 1500명이 탐방하는 명품코스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따라 6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진입로(차량통행 금지, 도보 트레킹용)를 정비했으며 8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숲속교실과 목교, 안내판, 수목표찰, 3개 코스의 탐방로, 화장실 등의 시설물 설치했다.

최승열 소장은 “숲을 활용한 다양한 숲 관련 교육 콘텐츠 개발의 하나로 조성된 원대리의 자작나무 명품 숲은 유아는 물론 성인, 청소년들이 숲에서 창의적인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인제/안의호 eunsol@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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