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수련관 16일 한마당 잔치

문화재단 뮤지컬 ‘거울공주…’

내달까지 농구 경기 무료 입장

원주지역 고3 수험생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 이벤트 행사가 다채롭게 열린다.

원주시 청소년수련관은 16일 오후 4시 원주 치악예술관에서 고3 수험생들의 한마당 잔치 ‘더 넓은 세상을 향해 날아오르다’ 행사를 연다.

중·고교 25명의 청소년들이 추진위원이 되어 수능을 마친 고3 학생들을 격려하고 그동안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끼를 발산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36사단 모듬북 공연과 락밴드 공연, 애니팡 대회, 바리스타존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로 진행된다.

특히 친구에게 하는 한풀이, 뒤풀이 프로그램으로 ‘자유선언, 주먹이 운다’를 마련해 그동안 하고 싶었던 이야기 등을 주제로 사연을 받고 있다.

(재)원주문화재단이 고3 수험생과 가족들을 위해 마련한 창작뮤지컬 ‘거울공주 평강이야기’가 오는 23∼24일 백운아트홀에서 선보인다.

‘거울공주 평강이야기’는 ‘바보온달과 평강공주’의 뒷이야기를 재구성한 작품으로 평강공주의 보물 1호인 거울을 훔친 시녀 ‘연이’가 산 속의 야생소년을 만나면서 진정한 사랑에 눈을 뜨게 되는 내용으로 연극적 상상력을 더해 눈길을 끄는 작품이다.

공연 입장료는 전석 5000원으로 수능생과 그 가족, 20인 이상 단체는 30% 할인된다.

이와함께 원주 동부 프로미 프로농구단이 11월과 12월 홈 경기에 대해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무료입장 이벤트를 펼친다.

수능 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이 경기장 매표소에서 수험표를 제시하면 무료 입장권을 받을 수 있다.

원주/박경란 lany97@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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