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14층 2017년 완공

▲ 원주혁신도시 한국관광공사 신사옥 착공식에 참석한 내외빈들이 공사 시작을 알리는 버튼을 누르고 있다. 원주/백오인

원주혁신도시로의 공공기관 이전작업이 순조롭다.

원주혁신도시로 이전하는 한국관광공사는 28일 오후 3시 혁신도시 이전부지에서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장관과 이참 사장, 원창묵 원주시장, 김기선(원주 갑)·이강후(원주 을) 국회의원, 최두영 강원도 행정부지사,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 등 기관·단체장과 지역 주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사옥 착공식을 개최했다.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2017년 7월까지 3만㎡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14층 규모로 신청사를 완공할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가 이날 착공식을 가짐에 따라 원주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13개 공공기관 가운데 착공식을 가진 기관이 모두 7개로 늘어났다. 지난해 11월 한국석탄공사의 착공식을 시작으로 그동안 산림항공본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대한적십자사, 한국광물자원공사 등 7개 기관이 착공식을 가졌다.

나머지 기관들도 현재 원주혁신도시 이전을 위한 준비작업을 벌이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도로교통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축허가를 받아 내년초 착공을 앞두고 있으며, 한국광해관리공단,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은 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청사를 임대키로 했던 국립공원관리공단도 현재 국회에서 자체청사 건립을 위한 예산 심의가 진행중이어서 내년에는 착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들이 오는 2014년 혁신도시 조성사업 준공에 맞춰 이전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공공기관의 이전에 차질이 없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원주/백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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