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서 3m 94cm 잡혀

 

3일 동해시 망상해수욕장 2km 해상에서 밍크고래 1마리(사진)가 혼획됐다.

동해해양경찰서(서장 최재평)에 따르면 동해선적 H호(15t, 정치망) 선장 황모씨(38·동해시)씨가 오전 4시 40분쯤 조업차 동해 묵호항을 출항해 같은날 오전 7시20분쯤 그물에 걸려 죽어있는 밍크고래 1마리를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이 밍크고래는 길이 3m94㎝, 둘레 1m80㎝로 죽은지 하루정도 된 것으로 추정되며 칼, 창살류 등 고의 포획한 흔적은 발견되지 않아 동해해양경찰서장이 발급하는 고래유통증명서를 발부, 지정된 수협 위판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한편 올해 동해해경에 혼획 신고된 밍크고래는 모두 12마리다. 동해/김형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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