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원주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지역전략사업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포럼에서 바디텍메드㈜ (대표 최의열·오른쪽 두번째)와 ㈜씨유메디칼시스템(대표 나학록·가운데)이 TMD 클럽 부분상을 수상했다.
 

지역전략산업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포럼의 일환으로 마련된 2012 글로벌 강소기업 시상식에서는 세계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올 한해 수출증진에 기여한 기업 5개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아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서 TMD Club부문 강원테크노파크원장상을 수상한 바디텍메드(주)(대표 최의열)는 올해 1000만달러의 수출을 달성한 의료진단기기를 제조하는 강소기업으로 내년에는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고 밝혀 주목을 받기도 했다.

TMD Club부문의 (주)씨유메디칼시스템(대표 나학록)은 심장충격기를 제조하는 업체로 올해 대한민국 벤처·창업대전에서 수출증대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으며 도내 의료기기 1호 코스닥 상장사로서의 위상을 드높였다. 해외마케팅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강원도민일보사장상을 수상한 오투엔(대표 차진석)은 올해 중동-서아시아 무역사절단을 파견, 15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또 (주)메가메디칼(대표 김병장)은 동남아 등지에 피부관리, 비만치료센터를 운영하며 의료관련 장비를 수출하는 등 주요성과 창출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고,환자감시장치를 생산하는 (주)보템(대표 강문석)은 최근 2∼3년 사이 연평균 70% 이상의 수출증가율을 기록하는 등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이날 수상한 업체 가운데 (주)씨유메디칼시스템과 오투엔은 강원테크노파크의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사례를 발표, 도내 수출기업들의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수랑 (주)씨유메디칼시스템 상무는 “지원사업을 통해 제품홍보 및 영업지원 활동을 벌여 브랜드 이미지를 높여나간 것이 수출성과를 극대화시킨 원인으로 보고 있다” 며 “앞으로 기술력, 시장성, 수익성 3박자를 모두 확보한 강소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김용식 오투엔 팀장은 “창업초기부터 수출주도형 전략을 수립해 해외시장 개척 지원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며 “앞으로도 효율적인 지원사업에 참가해 바이어와의 사업영역을 넓혀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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