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선 취항… 주 2회 운항

강원도와 중국 상하이를 연결하는 하늘길이 열렸다.

강원도와 양양군은 16일 오전 양양국제공항에서 최문순 지사와 김시성 도의회 부의장, 성시철 한국공항공사 사장, 하 용 중국 상하이 씨트립 국제여행사 총경리, 간지앙 중국 남방항공 한국지사장, 정상철 양양군수를 비롯한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상하이 노선 취항식을 개최했다.

이날 공항 1층 입국장에 마련된 환영장에서는 첫 비행기로 입국한 158명의 중국 관광객에게 꽃다발을 걸어주며 축하를 건넸고 퓨전국악 여성 4인조 ‘S.O.S(시즌오브소울)’ 팀이 아리랑, 뱃노래 등 우리 전통가요와 첨밀밀 등 중국 노래를 공연해 축제분위기를 연출했다.

최문순 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세계 최다 회원의 씨트립 여행사와 항공기 400대를 보유한 세계 3위 규모의 남방항공이 인구 2400만명의 역동적인 도시 상하이와 강원도를 연결해 매우 기쁘다”며 “현재 내몽고 노선을 개설키로 합의, 지난해 3만명 수준인 양양공항 이용객 수를 올해는 10만명 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취항한 전세기는 중국 남방항공 소속 163석 규모의 B738 기종으로 오는 7월 17일까지 6개월간 총 53회 106편이 매주 수·토요일 운항된다. 양양/최 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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