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휴양지 '안성맞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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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래프팅으로 유명한 인제 내린천의 또다른 지류인 방태천은 기린면 방동리에서 진동천과 합류, 방태천을 이뤄 현리 덕다리에서 내린천과 합류한다.
 44번 국도 홍천군 철정검문소에서 지방도 451번을 따라 1시간 거리에 위치한 방태천은 418번 지방도를 따라 동쪽으로 뻗어 있다.
 방태천을 주변으로 손두부와 막국수 및 송이 칼국수 등 별미음식을 맛볼 수 있는 음식점과 민박집이 멀리 진동계곡까지 20여채나 들어서 있어 한가로움과 가족적인 분위기로 자연과 숨쉬고 싶은 피서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방태천의 중간에 위치한 오류동솔밭과 방동솔밭은 가족단위의 오토캠프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주변 농가로부터 찰옥수수나 감자 등을 구입해 즉석에서 삶아먹을 수도 있다.
 구룡덕봉(해발 1천388m)과 주억봉(1천443m)이 병풍을 치고 있는 방태산휴양림은 방동솔밭에서 1km를 지난 방동3거리에서 방골쪽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휴양림 내의 2단폭포와 마당바위를 거치지 않고는 방태천 계곡을 갔다 왔다고 할 수 없을 정도로 한여름에도 뼈가 시릴 정도며 휴양림 내에는 산림문화휴양관과 정자, 편의자, 야영테크, 목교, 오토캠프장 등 각종 편의시설이 마련돼 있고 휴양림 뒤편에는 5km의 등산로도 있어 머물다 가기에는 안성맞춤이다.
 입장료는 개인 1천원, 단체가 800원이며 주차료는 소·중형 3천원, 대형 5천원을 받고 있다. 숙박시설을 이용하고자 할 때는 반드시 사전에 예약을 해야 낭패를 면할 수 있다.
 또한 휴양림 입구인 방동3거리에는 인제군 농박 1호점인 '약수터 농박'이 최근 문을 열어 인기를 끌고 있으며 농박집에서 500m 거리에는 인제군에서 가장 유명한 '방동약수터'가 위치해 더 할 나위가 없다.
 약수터 농박은 주인 내외가 직접 가꾸거나 채취한 무공해 상추, 배추와 다양한 산채가 부식으로 제공되며 비료주기, 김매기, 소여물주기 등 농사체험도 가능하다. 방태천 주변의 관광지로는 국내 최대의 원시림 보호구역이 상류 쪽인 진동리 지역에 펼쳐져 있고 양양양수발전소 상부댐과 점봉산도 1시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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