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양양 낙산해변 한류 가수 15팀 출연

▲ 23일 양양 낙산해변에서 열리는 양양 K-POP 콘서트에 출연하는 비스트. 사진= 연합뉴스

양양 국제공항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를 위한 빅 이벤트가 열린다.

강원문화재단(이사장 신종인)은 오는 23일 양양군 낙산해변 입구에서 ‘2013 양양 K-POP 콘서트’를 개최한다.

강원도와 양양군이 주최하고 강원문화재단과 SBS MTV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3일 낮 12시부터 강원도 전통연희공연과 정월대보름 행사를 시작으로 화려하게 펼쳐진다. 이날 전통연희공연에는 중요무형문화재 제3호 남사당 ‘조선줄타기’를 비롯해 강원도 무형문화재 11-4호 ‘강릉농악’, 얼라이브아트컬 ‘류’, K-ART-COMPANY(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단) 등의 무대로 꾸며진다.

정월대보름 체험마당은 소원지 쓰기 및 달집태우기, 향토음식체험(전통 겨울차·부럼 깨기·강원도 산약초 및 전통먹거리), 전통놀이체험(널뛰기·윷놀이) 등이 열린다.

이어 오후 8시 낙산해변 특설무대에서 이날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양양 K-POP 콘서트’가 선착순 무료 입장으로 진행된다.

이번 콘서트는 김주우 SBS 아나운서와 걸그룹 카라의 박규리가 사회를 맡아 비스트, 인피니트H, 현아, B1A4, 성규, 걸스데이, 레인보우, 이수영, 글램, 헬로비너스, 박현빈 등 15개 팀이 출연해 환상적인 무대를 선사한다.

비스트의 5번째 미니 앨범 ‘Midnight Sun’의 타이틀 곡인 ‘아름다운 밤이야’를 비롯해 포미닛 소속 현아의 2번째 미니 앨범 ‘MELTING’의 타이틀 곡 ‘아이스크림(ICE CREAM)’, 걸스데이의 ‘나를 잊지 말아요’, 인피니트H의 ‘스페셜 걸(Special Girl)’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신종인 강원문화재단 이사장은 “이번 한류 콘서트는 매년 한 차례 대규모의 공연을 통해 일본과 중국, 대만 등 해외 한류팬들을 적극 유치함으로써 양양공항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며 “일회성 행사에 머물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강원문화재단 공연기획담당 033-249-5387. 최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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