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림서 산림욕 '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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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골 휴양지는 3천500㎡의 주차장과 1천780㎡의 야영장·취사장 등 편의시설이 갖춰져 숲속의 휴게소로 인기가 높다.
 천혜 자연 조건을 갖춘 태백 절골 휴양지가 뜨고 있다.
 전국이 연일 30℃의 무더위가 계속 됐던 지난 여름철에 태백의 천연림이 우거진 절골 마을 관리 휴양지에 외지 관광객들이 대거 찾아들어 인기를 끌고 있다.
 절골 마을관리 휴양지는 자연림과 시원한 하천이 어우러져 있는 데다 해발 700m의 고지대에 위치, 산림욕 등을 즐기기에는 최적지로 꼽히고 있다.
 우거진 숲과 심산에서 흐르는 맑은 물.
 가족과 함께 여름철 흐르는 물에 발을 담그거나 야영을 해도 좋고 가을날 연인과 함께 도시락을 들고 소풍을 가도 넉넉하다.
 함백산 자락인 절골 휴양지는 3천500㎡의 주차장과 1천780㎡의 야영장을 비롯, 취사장 등 편의시설이 갖춰져 숲속의 휴게소로 알려지면서 외지인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절골 휴양지를 찾는 관광객들은 지난해 7월 중순부터 8월하순까지 5천300여명이 찾아 들었으나 올해에는 7월중순부터 8월 20일까지 6천270여명을 넘어서 지난해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하루 150여명 이상 찾을 정도로 새로운 피서지로 부각되고 있는 절골 휴양지는 무료로 운영돼 쓰레기 봉지 한장만 구입하면 마음 껏 즐길 수 있다.
 인근에 카지노가 15분가량 걸리고 조만간 서학레저 개발에 따른 스키장과 골프장도 갖추게 될 절골 휴양지는 휴식을 취하기에는 적격이다.
 태백시 관계자는 "시원한 계곡, 서늘한 기후 탓에 관광객들이 소문을 듣고 찾아와 매년 관광객들이 30% 이상 증가추세에 있다"며 "태백산과 함백산 등 산간계곡을 찾는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더 없는 휴식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太白/洪性培 sbho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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