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4일까지 문예회관
이사부 영정·독도 3D 영상

▲ 제2회 독도 전시회가 15일부터 오는 8월 25일까지 삼척문화예술회관 특별전시실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시민들이 독도와 관련된 자료들을 살펴보고 있다. 삼척/홍성배

동쪽끝 작은 섬 우리땅 독도를 알리는 제2회 독도 전시회가 열려 주목된다.

동북아역사재단이 교육부, 삼척시청, 영남대 독도연구소와 공동주최하고, 독도영토관리대책단, 강원도교육청, 강원도민일보, (사)한국이사부학회,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등이 후원하는 2013년 제2기 독도전시회 ‘동해의 푸른 섬, 독도 展- 울릉도·독도 품은 강원도 사람들’이 15일부터 오는 8월 24일까지 41일간 삼척문화예술회관 특별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일본의 독도 망언이 계속되는 가운데 학생 및 시민들에게 독도영토주권 의식과 독도 수호의지를 다지기 위해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울릉도·독도 품은 강원도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강원도민일보, 영남대학교 독도연구소, 한국이사부학회에서 직접 참여하고 있다.

특히 제 1전시관에는 동북아 역사재단 독도연구소의 독도 관련 대외 활동 전시 및 독도 3D영상관이 운영되고 2·3전시관에는 삼척 소공대에서 바라본 울릉도 사진, 수토사 및 동남동녀상, 이사부 영정, 삼척 포진성 유적 및 월송포진의 유적 등이 전시됐다.

또 이사부 영정 및 독도를 배경으로 한 포토존과 이사부 사자상을 비롯해 1890년대 동해·울릉도·독도 관련 고 신문도 전시됐다.

동북아 역사재단 관계자는 “이사부 장군이 우산국을 복속시키기 위해 출항한 삼척에서 영동권 최초로 독도 전시회를 개최하게 된 것은 남다른 의미가 있다”며 “일본이 역사 왜곡을 일삼고 있는 시점에서 열리는 이번 독도 전시회는 독도 수호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5일 열린 독도전시회 개막식에는 김성기 교육부 창의인재정책관, 유명호 삼척부시장, 방명균 강원도민일보 상무이사, 홍무성 삼척교육장, 송미화 교육부 교육연구사, 이 훈 동북아 역사재단 독도연구소장, 최재목 영남대 독도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삼척/홍성배 sbho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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