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중국팀 200명 접수

일본·홍콩·호주 문의 쇄도

원주 다이내믹페스티벌 하이라이트 행사인 댄싱카니발의 참가 열기가 뜨겁다.

원주문화재단에 따르면 올 댄싱카니발 축제에 원주시 생활체육회 소속 15개팀 1000여명이 참가하는 가운데 각 지역·나라에서 참가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러시아팀 150명·중국팀 50명은 참가 접수를 마쳤고 일본·홍콩·호주 등 국제관광도시 9개국에서도 대회 참여 문의가 잇따르면서 댄싱카니발 행사가 세계적인 무대로 거듭나고 있다.

또 지난해 댄싱카니발 축제의 전 과정을 벤치마킹한 대전, 부산, 충남, 안산, 완주 등 자치단체들도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면서 다이내믹페스티벌 참가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주시 생활체육회 장영숙 사무국장은 “원주 지역 최대 축제인 다이내믹페스티벌의 성공적인 개최를 돕기 위해 대규모 인원이 참가하게 됐다”며 “댄싱카니발을 통해 원주 지역 생활체육인의 화합도 다질 수 있어 일거양득이다”고 밝혔다.

원주문화재단 관계자는 “댄싱카니발은 도심의 거리를 무대로 펼쳐지는 퍼레이드로 참가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올해는 세계 각국에서 참가팀이 늘고 있는 만큼 통역 자원봉사자 확충 등을 통해 부족함이 없는 대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3 원주다이내믹페스티벌은 오는 9월 29일부터 10월 3일까지 원주시 일원에서 펼쳐지며 하이라이트 행사인 댄싱카니발 참가팀은 19일까지 모집한다.

원주/이승훈 lshoon@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