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배경 마당극으로 탄생

10일부터 매주 상설공연

정선을 배경으로 한 연암 박지원의 소설 양반전이 정선아리랑을 접목한 마당극으로 선보인다.

(재)정선아리랑문화재단은 오는 10일부터 9월1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마당극 양반전’을 상설 공연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공연일정은 토요일 오후 3시30분 정선읍 정선5일장터 공연장에서, 일요일 오후 2시 아라리촌 야외무대에서 진행된다. ‘마당극 양반전’은 정선아리랑군립예술단 상임단원 중심으로 소설 양반전과 허생전을 각색했다.

특히 양반전 공연은 아리랑과 무속신앙이 전하고자 하는 인류의 기원과 평화, 상생을 주요 테마로 양반전의 해학과 풍자를 마당극으로 풀어냈다.

이종영 정선아리랑문화재단 이사장은 “정선아리랑을 비롯한 팔도아리랑의 소리를 마당극에 접목시켜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며 “정선아리랑의 대중화와 전통문화 보존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선/박창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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