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아트페스티벌
14일부터 문예회관·‘몸짓’서
무용·연극·영화 25편 진행

▲ 춘천아트페스티벌 공연 중.

2013 춘천아트페스티벌이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춘천문화예술회관과 축제극장 몸짓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에서는 무용 20편, 연극 2편, 영화 3편 등 모두 25편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무용은 신전통춤, 현대무용, 발레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른다.

주목받는 무용수로는 안성수픽업그룹과 발레리노 김용걸, 신인 안무가 김보람, 김용 등이다. 음악은 킹스턴루디스카, 연극은 극단 달나라 동백꽃이 출연해 무대를 꾸민다.

안성수픽업그룹은 2010 서울국제공연예술제 공동제작 공연인 ‘몸의 협주곡’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무용팬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안무가 안성수는 미국 줄리어드 출신으로 클래식하면서도 세련된 안무로 입지를 굳히고 있으며, 김보람은 무용팬을 가장 많이 거느린 스타 안무가로 유명하다.

안무가 김용은 동양인 최초로 프랑스 파리 국립오페라 발레단의 솔리스트를 지낸 실력있는 발레리노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 춘천아트페스티벌 공연 중.

킹스턴 루디스카는 독특한 음악색과 라이브 공연으로 인기를 얻고 있으며, 2009년부터 이번 페스티벌에 재능기부를 하고 있는 단골 밴드다. 지산밸리, 펜타포트, 그랜드민트, 자라섬 재즈 등 여러 페스티벌에 참가하며 라이브 공연을 소화하고 있다.

특히 페스티벌 첫 날 오후 9시 축제극장 몸짓 앞마당에서는 강원문화재단이 운영중인 찾아가는 영화관 사업의 일환으로 변사 공연 ‘검사와 여선생’이 무대에 올라 관객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무료 공연으로 관객 편의를 위해 인터넷 예매 시스템이 운영된다. 올해 첫 도입한 티켓 예약 시스템은 좌석 지정이 가능해 당일 예약 번호 및 신분 확인만 하면 예매한 티켓을 확보할 수 있다.

한편 이번 페스티벌은 춘천아트페스티벌 운영위원회가 주관하고 강원도와 춘천시, 강원문화재단, 춘천시문화재단 등이 후원한다.

자세한 공연 일정은 페스티벌 홈페이지(www.ccaf.or.kr)를 참조하면 된다. 문의 033-245-0545.

전선하 sunpower@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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