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축제극장 몸짓서
현대무용·영화 등 25편

▲ 안성수픽업그룹의 공연 모습.

예술가들의 재능기부로 펼쳐지는 국내 최초의 예술축제 ‘2013 춘천아트페스티벌’이 14일 축제극장몸짓에서 개막한다.

춘천아트페스티벌은 11년 전부터 전 출연자와 스태프 모두 출연료와 개런티를 받지 않고 재능기부를 통해 매년 축제를 열어왔으며, 공연 역시 무료로 관객에게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올해는 현대무용과 발레 등 무용 20편을 비롯해 연극 2편, 영화 3편 등 총 25편의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안성수픽업그룹, 발레리노 김용걸, 신인 안무가 김보람, 김용, 킹스턴 루디스카, 극단 달나라 동백꽃 등 최강의 아티스트들이 출연한다.

14일 오후 7시 축제극장몸짓에서 선보이는 개막 공연은 리을 무용단의 ‘풍류장고’, ‘흥푸리’, ‘산조춤’, ‘사랑가’등 전통춤의 향연이 펼쳐지며, 15일 오후 7시에는 올해 첫 선을 보이는 극단 달나라 동백꽃의 단막극 ‘이건 노래가 아니래요’가 무대에 오른다.

16일 오후 7시에는 축제극장몸짓과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각각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차세대 남자 안무가들의 현대 무용을 비롯해 그룹 ‘모퉁이 프로젝트’, ‘킹스턴 루디스카’, 해금 연주가 안진성 등이 공연을 펼친다.

축제 마지막 날인 17일에는 오후 4시 축제극장몸짓에서 현대무용 무대이, 오후 7시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는 전통춤과 현대무용, 발레 등 다채로운 무용 갈라 공연이 이어진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은 올해 처음으로 인터넷 티켓 예약 시스템을 도입, 관객의 편의에 따라 좌석을 지정해 당일 예약 번호와 신분 확인으로 공연을 관람하도록 했다.

한편, 춘천아트페스티벌 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강원도와 춘천시, 강원문화재단, 춘천시문화재단 등이 후원하며 자세한 공연 일정은 인터넷 홈페이지(www.ccaf.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문의 033-245-0545.

전선하 sunpower@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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