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이자카야 산업전서

상담실적은 134만달러

도내 식품기업들이 일본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했다.

15일 강원도와 한국무역협회 강원지역본부(본부장 김덕영)에 따르면 도내 중소 식품기업 4개사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일본 동경에서 열린 ‘제6회 이자카야산업전(Inter-Food JAPAN 2013)’에 참가해 134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과 61만 달러의 현지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이자카야산업전은 일본 국내 외식산업활성화를 위한 로컬 전시회로 전 세계 684개사가 참가하고 5만여명이 참관하는 등 성황을 이뤘으며 도내에서는 정이푸드빌, JLP KOREA, 청아굿푸드, 청우라이프사이언스 4개 기업이 참가하여 현지 바이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청아굿푸드는 일본 유수 이자카야 프랜차이즈 등에 ‘양념젓갈’을 납품하는 결실을 맺어 일본식 선술집에 한식 트렌드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청우라이프사이언스 관계자는 “이자카야 전시회를 찾은 많은 바이어들이 수준이 높고 구매력도 있어 상담내용이 만족스러웠다”며 “일본 현지의 식품동향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도 관계자는 “일본 내에서 원전사고에 따른 안전식품 먹거리에 관한 소비자 욕구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도내 식품기업들이 일본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며 “일본을 비롯한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현철 lawtopia@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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