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동아리 등 문의 쇄도

대관료 50% 감면도 호응

애물단지였던 원주 따뚜공연장이 복합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해 눈길을 끌고 있다.

(재)원주문화재단(이사장 원창묵)은 지난달 15일부터 따뚜공연장을 생활 예술인, 단체, 동아리를 위한 연습실과 청소년을 위한 동아리방으로 대관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현재 따뚜공연장에 마련된 연습실 4곳은 △음악만들기 앙상블 △예술단 바우 △정기예술단 △소래국악원 △극단 치악무대 △프로기타동아리 △극단 김치 △통기타 친구들 △원주시여성오케스트라 △오카리나 동아리 △원주실버악단 △원주여고 택견동아리 이크 △평원중 댄스동아리 등 13개 단체가 활용 중이며, 추가 대관에 대한 문의도 쇄도하고 있다. 특히, 사용자 중심의 연습실 운영으로 대관을 원하는 단체의 스케줄에 맞춰 야간, 주말에도 사용할 수 있어 상시 복합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는 평가다. 또 지역 단체 및 개인 동아리는 대관료 50%를 감면해주고 장애인과 청소년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사용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원주문화재단 이재원 사무국장은 “앞으로는 시민들이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주/이승훈 lsho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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